몽블랑 펜의 종류(feat, 수성펜)

몽블랑 펜에서, 수성펜의 종류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롤러볼심 수성펜

두번째는, 파인라이너심 수성펜

세번째는, 캡리스심 수성펜

 

각가의 사진을 보고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위의 사진 형태가 몽블랑 수성펜 형태 중, 기본형태입니다. 캡과 바디가 분리가 되며, 뚜껑을 여닫을 수 있는 구조 입니다. 

뚜껑을 여닫는 구조에도 두가지 구조가 있는데,

 

하나는, 뚜껑을 열면 '뽕'하는 소리와 함게 여닫는 형식, 다른 하나는 트위스트 방식으로 뚜껑을 여닫는 형식입니다.

 

귀의 사진 같은 경우는 뚜껑을 기본적으로 여닫는 형식이며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위의 사진 같은 경우는 트위스트 방식으로 뚜껑을 여닫는 형식입니다.

 

위의 빨간색 원을 보면, 나사홈이 파여 있어 뚜껑을 여 닫을 때 트위스트 방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아래로 여는 형식의 수성펜은 시간이 지나서 사용감이 많게 되면,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뽕'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만, 나중에는 '뽕'하는 소리를 못들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위스트 형식의 수성펜을 더 선호하고 좋아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고가 라인의 수성펜은 트위스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몽블랑 마이스터튁 수성펜 같은 경우, 트위스트 방식의 수성펜을 '르그랑(르그란드)'라고 칭하는데, 오픈형식의 수성펜 보다 바디 굵기가 굵어, 펜을 들었을 때의 그립감도 일반 오픈 형식보다는 두꺼운 느낌이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여성분들이라면 일반 오픈형식의 수성펜을 들기에 편하고, 남성분들은 여성분들보다 손이 크기 때문에

르그랑 수성펜을 드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 기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 실제로 몽블랑 매장에 가셔서

일반 수성펜과 르그랑 수성펜을 교대로 시필해보시고, 선택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펜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볼 펜심은 기본 수성펜(롤러볼) 심입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롤러볼 수성펜 심 사이즈는 M과 F로 나뉩니다. M은 미디움 사이즈의 줄임말이고, F는 파인의 줄임말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M심은 F심 보다 약간 두껍고, F심은 M심보다 약간 얇다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도 기본적인 롤러볼심과, 르그랑 롤러볼심의 F와 M의 굵기는 다소 차이가 있는 듯 하니, 이 부분도 매장에서 실제로 시필해보는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롤러볼 심의 체결은 펜심 부분에 나사형식으로 되어있어, 이 나사형식을 이용하여 펜과 일치시킨후, 바디와 펜을 일치시키면 펜 체결이 완료 됩니다. 나사형식으로 펜심이 고정되기 때문에, 캡 부분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위의 사진 중간에, Rollerball Refill이라는 글씨가 보이며, 이는 수성펜심이라는 뜻입니다. 만약 Ballpointpen Refill이라는 글씨가 보이면, 이는 볼펜심이라는 뜻입니다. 펜심의 굵기에 따라 F와 M이 마킹이 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롤러볼(수성펜)심을 구매할 때,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1. 본인의 펜이 볼펜인지, 수성펜인지 확인하지 못하고 펜을 구매하는 경우

2. 본인의 펜이 기본 롤러볼펜인지, 르그랑 롤러볼펜인지 모르고 펜심을 구매하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다시 펜심을 구매하셔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방법은 매장에 본인의 펜을 들고가서 이에 맞는, 리필심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구매하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아래 사진은 르그랑 수성펜리필심입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르그랑 수성펜 리필심

 

 

다음은 파인라이너 수성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인라이너 수성펜은 리필심을 파인라이너 리필심을 사용하는 수성펜입니다.

이미지출처 : 구글, 몽블랑 파인라이너 리필심

 

파인라이너 리필심의 경우, 중간에 라인라이너 리필이라는 글시가 쓰여져 있으며, 펜촉 같은 경우 흔히 알고 있는 펜촉과 다른 약간 뭉뚝한 형태의 펜촉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필기감으로 설명 드리자면, 컴퓨터용싸인펜의 필기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듯 합니다.

 

제가 알기에는, 현재 몽블랑 파인라이너 리필심의 색깔은 검정색 단일만 나오고 잇으며, 심 굵기는 B심만 판매된다고 들었습니다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파란색과 빨간색 등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는 색깔이 있다면 필기 및 여러가지 활용도를 위해서 여러자루를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현재는 검정색의 리필심 밖에 구하지 못해, 한 자루만 소장하고 있습니다.

 

파인라이너 리필심은 일반 수성펜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며, 특정 디자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그 디자인이 바로 스타워커 시리즈 입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몽블랑 스타워커 파인라이너 수성펜

 

스타워커 시리즈는 다른 몽블랑 수성펜과는 다르게, 리필심의 종류를 일반 수성펜 리필심과 파인라이너 리필심 2가지를 모두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이고 고급스럽지만, 두가지 펜심을 사용할 수 있다는 활용도 측면에서도 일명, 쓰는 맛이 있는 펜이다라고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앞서 말한 뚜껑 결합 방식이 트위스트 방식이며, 이 트위스트 형식이 위 아래로 있어 펜을 사용하거나 안하거나 뚜껑을 항시 펜과 체결 시킬수 있는점입니다. 

 

이미지출처 : 구글, 몽블랑 스타워커 파인라이너 수성펜

 

위의 사진과 같이 캡을 몸통과 결합시키는 트위스트 형식 때문에.

 

1. 캡의 분실 위험성이 줄어들고

 

2. 펜 바디(몸통)에 대해서 사용감을 줄여줌

 - 이 부분은 추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3. 펜의 무게를 더해주어 안정감을 줌

 - 이 부분은 펜의 중량에서 오는 묵직한 필기감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고, 펜의 중량이 가벼운 것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단점이 되실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뤄볼 펜심은 캡리스 롤러볼 리필심입니다. 

 

랩리스 롤러볼 리필심은 말 그대로, Cap + Less가 합쳐진 말로, 수성펜이긴한데 뚜껑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미지출처 : 구글, 몽블랑 캡리스 수성펜 리필심

 

뚜껑이 없는 수성펜인, 캡리스 수성펜의 디자인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미지출처 : 구글, 몽블랑 헤리티지 1912 캡리스 수성펜

 

형식상으로는, 몽블랑 볼펜의 디자인과 비슷하며, 펜을 사용하는 구조도 볼펜과 같이 몸통을 돌려 펜촉이 나오는 구조 입니다.

 

이미지출처 : 구글, 몽블랑 마크뉴슨 수성펜

 

일명 몽블랑 M 수성펜으로 불리우는, 마크뉴슨 수성펜입니다. 마크뉴슨 수성펜은 애플의 유명디자이너이자 산업디자이너인 마크뉴슨이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 마크뉴슨 시리즈 역시 캡리스 수성펜 리필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실 만한 내용은 마크뉴슨 디자인 같은 경우에도 볼펜 리필심을 사용하는 디자인도 따로 있어 몽블랑 내에서도 독특한 라인업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전에도 말씀 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몽블랑의 펜의 종류는 디자인적인 차이점만 있을 뿐. 들어가는 사용되는 리필심은 통일 되어 있습니다. 일반라인의 수성펜과 고급라인의 수성펜에서 사용되는 리필심이 동일하다는 말입니다.

 

때문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고급라인을 살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개인적인 만족 혹은 고급라인에서만 느껴지는 미묘한 구조적 차이에 대한 민감성이 고급 라인을 택하는 이유가 아닐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성펜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수성펜의 물 흘러가듯 흐르는 필기감이며, 캡을 사용하는 구조적 특징을 굉장히 선호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수성펜의 디자인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몽블랑 펜을 좋아하다보니,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습니다. 지루하지는 않으셨는지, 걱정이 되지만. 조금이나마 이해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